미술 이야기
서양의 미술역사는 교회와 더불어 성장 진행하여 왔다고 도 할 수 있다.
서방세계에서 로마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차 종교미술이 형성되었다 라고 보면
서양 미술사의 시작은 고대의 기원전 4만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동굴벽화에서부터
이집트 문명시절에는 거대한조각상들과 건축물들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를 거쳐
10 세기경 까지 중세 초기에 로마네스크 미술이생겨났고
르네상스 시대에이르러서는 종교적으로 화려하고 절정인시대를 맞이하였다.
그 시대부터 많은 거장들의 이름이 후대에 이르러 전해지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위시한 근대미술이 인상주의로 이어지면서
현대에 이르르는, 이것이 우리가 흔히 기본적으로 알고있는미술발전의 역사이다
서양미술은 동양미술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오늘은 서양미술에 관해서만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선사시대 최초의 미술형태로는 돌 조각품을 볼 수 있으며
서양미술의 역사에서 최초의 미술작품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기원전 3만 년~2만 5천 년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고대의 작품들은 정확한 연도를 추정하기가 힘들며 제작자를 알 수도 없다.
고대작품의 재료는 대부분 돌이나 짐승의 뼈를 조각하거나 동굴벽에 그려진 벽화들이다.
그 목적이나 용도 또한 관상용이 아닌
종교적이거나 교육적인 이유라고 추정된다.
미노아문명이나 미케네 문명의 벽화나 건축물에서
미술과 회화 조각 또는 건축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볼 수 있으며
이는 그 후 시대인 그리스 미술과는 다른것으로 보인다.
로마에 앞서 에트루리아인은
독자적인 예술을 발전시켰으며 에트루리아건축을 가장 특징짓는 것은 분묘이다.
에투루리아인은 여러가지의 분묘안에 많은 일용품을 함께 부장 했으며
분묘의 벽면을 아름다운 채색과 함께 벽화로 장식했다.
로마미술은 에투루리아미술과 그리스 식민도시 미술 의 영향을 바탕으로 발전했고
로마미술은 건축부분에서 두드러진 발전을 보여준다.
조각에 있어서는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초상조각에서는 로마조각의 독창성이 보인다.
회화에서는 헬레니즘정신을 반영한 것이 보여지며
그 후에는 로마제국이 쇠퇴하면서 중세의 종교미술로 이어지게 된다.
르네상스미술
문예부흥이라는 말에 걸맞게
14세기에서 16세기말까지 문화예술전반에 걸쳐 일어난
문예나 문화의 혁신운동을 말하며
중세와 근세를 이어주는 시기로
옛 그리스와 로마의 문학, 사상, 예술을본받아
인간중심의 정신을 되살리려 하였다.
역사적인 측면에서는 르네상스의 시작과 더불어
중세시대의 막을 내렸으며 근세시대로 접어들었다.
처음에 이 운동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르네상스미술은 15세기에 피렌체를 중심으로
산드로 보티첼리, 만테냐 16세기에는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등지에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다빈치 같은 거장들이 나와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예술가의 명성 이란것이 만들어진 것은
불과 몇백 년 사이인 것 같다.
그러면 르네상스회화의 문을연 조토 디 본도네부터
재미있는 미술의 이야기를 해보자.
조토 디 본도네
조토 디 본도네는 피렌체 근교에서 태어났으며
화가이며 건축가이다.
그는 당대의 저명한 화가인
치마부에게서 미술을 배웠으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로서
비잔틴 양식에서 벗어나 피렌체파를 형성하였으며 그의 명성은 살아있을 때부터 사후에까지
칭송을 받았고 투시법에 의한 공간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다. 또한 생기 있는 묘사로
종교예술의 신경지를 개척하였다.
보카치오는 "수세기동안 어둠 속에 갇혀있었던
회화예술에 빛을 던진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조토로 인해서 이탈리아의 크고 작은 궁정들의 경쟁이 시작되었고
사치스럽게 느껴질 만큼 예술적으로 풍부했던 이탈리아에서
비단 예술뿐만이 아니라 전분야의 문예부흥이 비롯되었던 것이다.
파도바에 있는 스크로베니 예배당은
파도바의 통치자였던 엔리코 스크로베니가
악명 높은 고리대금업을 한 부친의 죄를 소멸키위해 세웠는데
조토는 이곳 당내전체를 그의 프레스코그림들로 가득 채웠다
이곳에
<구세주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전>, <최후의 심판>, <미덕과 악덕의 상>등 많은작품들이 그려져 있으며
작품들은 오늘날까지 거의 완벽하게 전해져오고 있다
스크로베니경당은 북 이탈리아의 파도바에 있으니
이탈리아에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조토는 사물묘사를
측면과 후면을 묘사하는 등 자연주의적인 접근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공간감과 단축법 투시법 과명암을 이용해 평면에 입체감을 표현한 미술가로
구체적인 풍경과 건물들을 최초로 배경에 그려 넣으며
그림의 감정과 역동적 인동작의 표현을 보여준다.
이때까지는 기록의 도구에 불과했던 회화를
작가의 감정을 전달하는 매체로 바꾸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도바의 스크로베니예배당 의 프레스코화 - 성모마리아의 일대기
조토의 획기적인 접근 방식은
합리적으로 공간을 표현하고 주변환경과 인물 간의 조화를 이뤄
인물들의 동작과 표현을 통한 상호작용을 만들어 낸다.
아레나예배당의 벽화 <애도> 같은 작품도 이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기에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작품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뒤
십자가에서 내려진 그리스도의 시신을 보고
제자 와 성모마리아가 그리스도를 애도하는 장면을 그린그림이다.
그 그림에서 인물의 표정이나 감정이 그림에 잘 드러나있고
배경에 펼쳐지는 풍경은 명암법으로 입체감이 잘 드러나 있다.
이것은 조토 이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이 그림은 후대의 화가들로부터 계속다양하게 변주되고 발전되었다.